이정재 회당 출연료 13억… “대박”
최고 대우 받는 韓 여배우는?
이정재
출처 : 넷플릭스 제공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인 넷플릭스 2024 최대의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만날 날도 멀지 않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의 출연료가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명의 사람들이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인기와 유명세를 얻었다.

제작이 확정된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총 제작비는 약 10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K 드라마 최초 제작비 1000억 원 시대를 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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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을 통해 약 1조 원가량의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넷플릭스 입장에서 1000억 원의 투자는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의 출연료가 회당 1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한화 약 1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오징어 게임’이 시즌 3까지 13부작으로 기획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정재가 받을 예상 출연료는 1300만 달러(한화 약 171억 34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배우 사상 최고가의 출연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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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과 송혜교 제친 여배우 출연료 1위는?

그렇다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는 누구일까?

이전까지 여배우 중 최고 수준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알려진 배우는 송혜교와 전지현으로, 그들의 출연료는 회당 약 2억 원대였다.

그러나 2025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는 배우 아이유의 출연료가 회당 5억으로 알려지며 순위에 변동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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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매체는 업계에서는 아이유의 출연료를 두고 10억 원이 넘는다는 이야기 또한 돌았으나 최종 개런티는 회당 5억 원 선에서 결정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사와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배우의 출연료는 공식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며 실제 출연료에 대하여 함구했다.

출연료는 ‘억’, 제작사는 ‘휴…’

연예인들의 ‘억’ 대 출연료가 당연해지고 이제는 10억 원대의 출연료도 놀랍지 않은 금액인 가운데, 국내 OTT 업체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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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에 거액을 쏟아부으며 국내 OTT 업체들은 드라마를 제작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회당 평균 제작비는 3~4억 원대였으나, 이제 드라마 제작비는 20억 원으로 오른 상태다.

넷플릭스가 회당 제작비도 올려놓고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몸값도 올려놓는 바람에 제작비의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출연료들도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지난 1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드라마 산업의 위기와 해결 방법에 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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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방송사 관계자 A씨는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가 회당 10억 원에 달하는 게 현실”이라며 “제작사는 연기자의 요구에 맞춰 제작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이는 결국 제작비 상승을 부추기는 또 다른 악순환의 시작이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인 B씨는 “실제로는 언론에서 보는 수치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지급한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제작비의 큰 부분을 주연급 배우들의 출연료를 충당하는 데에 사용하다 보니 작품의 완성도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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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간담회에 참석한 방송 관계자들은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출연료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국내 OTT 업체들이 더는 드라마를 제작하지 않고 스포츠 및 예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출연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은 필수적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은 회마다 로또에 당첨되네”, “드라마를 배우가 혼자 만드는 것도 아닌데 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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