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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034300)이 25% 넘게 오르고 있다. 전날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5.91% 상승한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세계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65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 승인을 의결했다. 대규모 자본 확충으로 800%를 웃돌던 신세계건설의 부채비율은 200% 밑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할 예정이다. 모회사안 이마트가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했다.
신세계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구 등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해 작년 말 유동성 위기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에 신세계건설은 사채 발행과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레저사업부문 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6000억 원을 확보한 뒤 이번에 추가로 6500억 원을 조달하게 됐다.
신세계건설은 재무 여건 안정화를 바탕으로 스타필드 청라 건설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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