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백패커’와 ‘군대’의 만남이 돌아온다. tvN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연출 신찬양)’가 이번 주 군대 특집을 예고해 방송 전부터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다. 

백종원은 군과 인연이 깊다. 지난 1989년 학사장교 14기로 임관해 포병장교로 복무하면서 간부식당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백종원은 ‘백패커’ 시즌1 출연 당시 ‘초심’에 대해 언급하며 간부식당 장교였던 시절을 떠올린 바 있다. 그는 “간부 식당을 관리하던 장교 시절 요리를 처음 했다. 마지막 1년은 너무 재미있어서 휴가도 외박도 안 갔다. 새로운 메뉴도 배우고 내가 생각한 대로 해서 식당도 좋아지고 그때 요리가 많이 늘었다”라고 털어놨다.

이 같은 이력으로 ‘전설의 취사 장교’라는 별명이 붙은 백종원은 ‘백패커’를 통해 실제 병영식당에서 조리를 해보며 군 급식과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1월에는 병영식당 컨설팅을 통한 군 급식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국방부와 맺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백종원은 다수의 걸그룹을 제치고 군 장병들이 휴일에 브런치를 함께 하고 싶은 스타들 중 1위로 등극, ‘신흥 군통령’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국방일보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17일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을 통해 장병 45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종원이 69표(15.0%)를 얻어 1위를 한 것. 

장병들은 “맛있는 브런치 데이를 만들어 줄 것 같다”, “군 생활의 추억이 될 것” 등의 이유를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병사들이라면 걸그룹을 식사에 초대하고 싶을 것이라는 통념을 깼다. 병영 식당 내에서만큼은 백 선생이 군통령이라는 것으로 보여준 결과”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신흥 군통령으로 등극한 ‘전설의 취사 장교’ 백종원이 ‘백패커2’ 출장 요리단과 함께 다시 한번 군대로 향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주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tvN ‘백패커2’는 오는 6월 2일(일) 방송되는 2회에서 특수보직 특집 1탄 공군 군악의장대대로 출장을 떠날 예정. 특히 천만 배우 이도현의 모습이 예고편에 깜짝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편, tvN ‘백패커2는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극한의 출장 요리단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출장 요리단장 백종원을 중심으로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이 출장 요리단에 합류해 지난 26일(일) 첫 방송을 마쳤고,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8.9%의 수치로 첫 방송부터 수도권 기준 시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tvN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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