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쉬리’에서 5만 원 출연료
가상 연애 프로그램 최초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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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yona.seo

가상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결혼까지 이어진 최초의 커플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조정치와 정인 커플이 있지만, 이들은 방송 전부터 사귀던 사이여서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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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과 가상 연애 프로그램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연예의 맛’은 오랜 기간 연애를 하지 않은 연예인들에게 소개팅 기회를 제공하는 콘셉트로, 2018년에 방영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필모는 일반인 서수연과의 만남이 이루어져 사랑이 싹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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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조선 / 연예의 맛

서수연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고 강사로 활동 중인 박사과정 학생이었다. 이필모에 대한 서수연의 동경과 팬심은 첫 만남부터 뚜렷했으며, 사랑스러운 리액션이 돋보였다.

알고보니 과거 서수연의 오빠가 운영하는 카페에 이필모가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서수연은 이필모와 찍은 사진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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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호 커플

이들은 MBC ‘라디오 스타’에 함께 출연해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2018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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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커플은 방송을 통해 만나 결혼에 이른 첫 사례가 되었으며, 결혼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연예의 맛’의 서혜진 PD는 이필모의 결혼 소식에 대해 “연애를 하지 않겠다던 이필모가 결혼에 골인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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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pill3657

10년간 무명생활

한편 이필모는 서른이 넘도록 연기 활동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으며, 첫 스크린 작업인 ‘쉬리’에서 겨우 5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 무명의 시기를 거치는 동안 그는 대학로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하며 공연이 없는 날에는 공사장이나 이삿짐 센터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는 하루 번 돈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생활을 했지만, 그때가 생애 가장 행복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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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약 10년간 무명의 시간을 겪다가 2005년 드라마 ‘다 함께 차차차’를 통해 본격적으로 TV 드라마 연기를 시작했다.

그 뒤로 이필모는 아침드라마 ‘아줌마가 간다’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며느리 전성시대’, ‘너는 내 운명’,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빛과 그림자’, ‘응급남녀’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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