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박보검.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박보검.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박보검이 변우석의 성공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박보검은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제작 영화사 봄)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잘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보검과 변우석은 박보검의 군 입대 전 드라마 ‘청춘기록'(2020)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에서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걷은 절친이자 라이벌로 ‘브로맨스’를 선사했다.

변우석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10년의 무명을 딛고 대세배우가 됐다. 지난 달 31일 열린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 변우석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우석이 형이 바쁜 와중에도 시사회에 와주고 또 재미있게 잘 봤다고 말해줘서 고마웠다”며 “엊그제에도 연락해서 서로 ‘건강 잘 챙기라’고 말을 주고받았다. 형이 잘 돼서 너무 기쁘고 요즘은 저보다 더 바쁘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보검은 ‘원더랜드’로 ‘서복’ 이후 3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보검은 극중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기적처럼 눈을 뜨는 정인(수지)의 남자친구 태주를 연기했다.

‘가족의 탄생’ ‘만추’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의 새 작품으로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그리고 공유가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5일.

2020년 방송작 '청춘기록'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과 변우석. 사진제공=tvN
2020년 방송작 ‘청춘기록’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과 변우석.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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