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기자 김민주가 연극 ‘은의 밤'(연출 박문수·작가 백미미)을 통해 무대로 돌아온다. 김민주가 5년 만에 정극 무대로 오르는 연극 ‘은의 밤’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다.
김민주는 지난 1999년 드라마 청소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다. 그는 이후 영화 ‘동감’, ‘비스티 보이즈’, 드라마 ‘4월의 키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사랑의 찬가’, ‘하얀거탑’, ‘탐나는도다’. ‘정도전’, ‘무법자’,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김민주가 가장 최근에 나온 작품은 영화 ‘뷰티풀 보이스’와 연극 ‘성난 얼굴로 돌아봐라’다. 그는 잠시 이승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민주의 복귀작인 연극 ‘은의 밤’은 제45회 서울연극제의 자유경연작이다. 전쟁 상황에 놓인 등장 인물들이 삶의 모순과 딜레마를 드러내고 동전의 양면처럼 결코 공존할 수 없는 상황과 감정 속에서도 묵묵히 삶을 견뎌내려 애쓰고 각자 구원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이디.
김민주는 극중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의사 코라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만의 어떤 아픔이나 상처들로 인해 자녀들을 사랑해주는 것이 굉장히 서툴고 그러나 부족한 면이 많은 남편을 사랑으로 보듬는 역”이라며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다, 공연을 앞두고 무척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은의 밤’ 티켓은 온라인 예매처 예스24 티켓과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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