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코미디 장르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신작 ‘핸섬가이즈’에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비주얼을 지닌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을 이끄는 콤비 이성민, 이희준을 비롯해 배우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등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남동협 감독은 “홍콩에 주성치, 오맹달이 있다면 한국에는 이성민, 이희준 표 코미디가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는 ‘핸섬가이즈’. 영화에는 주요 인물들 외 이른바 불청객 5인방이 출연한다. 바로 배우 장동주, 강기둥, 빈찬욱, 박정화, 김도훈이 그 주인공이다. 

제작진은 ‘핸섬가이즈’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불청객 5인방의 사진을 공개했다.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의 드림하우스에 초대한 적 없지만 찾아온 불청객 5인방 중 첫 번째 무리는 진짜 잘생긴 골프 천재 성빈(장동주)과 오해 전문 촉의 달인 용준(빈찬욱), 용기 없는 사랑꾼 제이슨(김도훈)이다. 셋은 성빈의 해외 진출을 앞두고 다 같이 펜션에 놀러 왔다가 사라진 미나(공승연)를 찾기 위해 드림하우스에 발을 들인다. 하지만 미나가 재필과 상구에게 납치당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어 미나의 편안한 모습을 보고는 스톡홀름 증후군으로 오해해 잔뜩 겁을 먹는다.

특히 재필과 상구의 모든 행동을 연쇄살인범의 행동으로 단정 짓는 데서 오는 재미는 관전 포인트. 성빈은 미나 앞에서 온갖 폼은 다 잡지만 막상 재필과 상구를 두려워하고, 용준은 날카로운 척하지만 예측하는 족족 빗나가며, 사랑꾼인 척하는 제이슨은 두려움 앞에 쉽게 좌절한다.  

이들과 함께 드림하우스를 찾아온 보라(박정화)도 있다. 자칭 커플 메이커 보라는 미나와 성빈을 이어주려 하지만, 자신의 연애에만 몰두하다 친구가 사라진 줄도 모르는 대책 없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러다 남자친구 제이슨 무리와 드림하우스를 찾아오는데, 말벌에 쫓기는 재필의 행동을 제대로 오해해 기막힌 상황을 만든다. 

마지막은 반전의 드라이버 병조(강기둥)다. 성빈 무리와 친구인 것 같지만 장거리 여행 내내 혼자 운전하고, 모두가 수영장에서 놀고 있을 때 고기를 굽는 병조는 펜션 밖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특히 드림하우스 악령이 깨어났을 때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오싹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는 질긴 생명력을 선보여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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