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남지현이 신작에서 ‘워맨스’ 호흡을 맞춘다.

7월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직설적이고 조금은 까칠한 효율주의 베테랑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회초년생 불도저 신입변호사 한유리는 가치관, 경험치, 성격, 이혼 사건을 바라보는 시점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인물이다.

방식이 달라서 시시각각 충돌하지만, 승소와 더불어 의뢰인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목표는 같다. 다름을 극복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대해가는 워맨스 호흡을 그릴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베테랑 차은경과 신입변호사 한유리가 마주한 이혼 사건들은 두 변호사의 각기 다른 시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해석, 생각의 여지를 남기는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실제 두 배우들의 호흡도 남달랐다고 한다.

장나라는 “남지현과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라며 “남지현이 그린 한유리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러블리하지만 강직한 캐릭터를 그려내는 남지현은 한유리 그 자체다”라고 전했다. 이어 “참 안 섞일 것 같은 색인데, 함께 했을 때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낸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남지현 역시 장나라에 대해 “현장에서 가장 크게 의지하고 있는 분”이라며 “과감하게 유리를 표현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선배님이 정말 잘 받아주시기 때문”이라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에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이 공감과 이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시면 재밌을 것”이라며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제작진은 작품의 주요 순간들을 미리 공개했다. 로스쿨 특강에 나선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이다.

그러나 무언가 거슬리기라도 한 듯 날카로운 시선이 닿는 곳엔 무미건조한 얼굴을 한 한유리가 있다.

어떤 일에도 흔들림 없는 차은경을 자극한 한유리, 첫 만남부터 강의실을 얼어붙게 만든 사건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법무법인 대정에서 재회한 모습도 보인다. 거침없던 과거와 달리 차은경 앞에서 잔뜩 긴장한 신입변호사 한유리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차은경의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끈다. 

(사진제공=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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