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마돈나는 명성을 다시 되찾고 싶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Page Six)에 따르면 최근 가수 마돈나(64)와 이별한 모델 앤드류 다넬(23)이 자신의 나이 대에 맞는 새로운 사랑을 찾은 가운데 마돈나는 우울증에 빠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마돈나가 4년간 교제했던 댄서 앨러말릭 윌리엄스(28)와 결별한 직후 사진 촬영 현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최근 헤어졌다.

마돈나 측은 “마돈나에게 다넬과의 관계는 아주 가벼웠기 때문에 그는 마음이 상하지 않았다. 단지 그것이 좋지 않은 시기에 찾아왔을 뿐이다”라며 “마돈나는 앤드류 다넬과 재밌게 놀았을 뿐 사랑까진 아니었다. 다만 현재 마돈나는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마돈나가 아무도 자신이 방에만 있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마돈나는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카메라에 비친 마돈나의 모습은 두꺼워진 입술과 부은 볼 등 이전과는 달랐고 이에 네티즌은 마돈나를 알아보지 못했다며 과한 성형을 지적했다..

‘성형 중독’ 논란이 불거지자 마돈나는 “다시 한번 연령 차별과 여성 혐오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사람들은 45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축하하는 것을 꺼린다. 여성들이 의지가 강하고 근면하고 모험심 강한 꼴을 못 본다”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마돈나 측은 마돈나가 외모 논란과 이별의 여파만으로 자존감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며 “마돈나가 이처럼 오랫동안 인기를 잃은 적이 없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마돈나는 자신의 전기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었지만 무산됐다. 제작사 유니버셜 픽쳐스가 마돈나의 어린 시절을 현실 그대로 담아내자고 했고 이에 마돈나는 크게 분노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마돈나는 첫 번째 히트곡 ‘Holiday’의 40주년을 맞아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마돈나 측은 “마돈나가 투어에 몸을 던지고 있으며 그것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마돈나를 다시 주목받게 할 것”이라며 “마돈나는 팝의 여왕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얼마나 스타인지 모두에게 상기시키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마돈나 소셜미디어, 앨범 ‘TRUE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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