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코미디언 겸 배우 김신영이 박찬욱 감독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5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추억의 20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나비가 함께 했다.
DJ 김신영과 나비는 연기에 대한 토크를 나누었다. 근황 토크를 시작한 나비는 드라마 ‘연애대전’에서 카메오로 출연했다며 “제가 한 2초 정도 나온다. 대사가 좀 있었는데 2초 컷이었다. 주인공이 TV속 화면을 보는데 TV속에 제가 있었다. 제가 리포터 역할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카메오는 TV보면 속이 까매진다”라며 자신 역시 카메오로 출연했던 경험을 언급했고 나비가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 속 역할 등을 소환했다.
김신영은 “많은 선배님들이 이야기했다. 배우의 꿈을 꾸며 자신도 주인공이 되고 싶지만 젊으면 주인공 친구가 되고 그 다음에 나이가 들면 고모나 주모가 된다고 한다. 주인공 엄마도 어렵다. 비중이 꽤 크다”라고 주인공 역할을 하기 힘든 현실을 짚었다.
나비는 “김신영 씨는 이제 배우다. 상도 탔지 않았나”라며 박찬욱 감독의 영화인 ‘헤어질 결심’에 출연해 주목받은 김신영의 배우 활약상을 언급했다.
이에 김신영은 “감사하게도”라고 말하며 “나는 박씨가 너무 좋다”라며 박씨 성을 가진 이들을 향한호감을 드러내며 구체적으로 박찬욱 감독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뭔가 호감이 있다. 저에게 늘 은인이다”라고 박찬욱 감독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차기작 기대해 봐도 되나?”라는 나비의 질문에 김신영은 “차기작은 아직 (제안이)안 오긴 했는데 기다려봐야하지 않겠나”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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