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행선이 결국 동희의 실체를 마주한다.

24일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13회 방송을 앞두고 동희(신재하)와 행선(전도연)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행선과 동희의 일대일 만남이 담겨 있으며 동희는 행선 앞에서 소름 돋는 두 얼굴을 드러낸다. 환한 미소와 차가운 눈빛을 오가는 두 사람의 극과 극 분위기에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행선과 치열(정경호)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연인으로 발전한 현재, 행선을 대하는 동희의 태도가 묘하게 달라졌다. 행선은 동희가 자신에게만 차갑게 군다는 것을 눈치챘고, 이로 인해 치열과 처음으로 다투기도 했다. 두 사람이 화해를 하면서 행선은 자신이 오해한 것이라 여겼지만, 동희의 친절한 모습은 금방 본색을 드러냈다. 치열이 준비한 초특급 프리미엄 데이트를 위해 요트를 타고 나간 바다에서 동희는 행선이 혼자 있는 틈을 노려 급하게 방향을 회전했고, 이에 넘어진 행선이 다쳤다. 갑자기 파도가 쳤다며 미안해하는 동희의 사과를 받았지만 행선은 어딘가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 없던 가운데 지난 12회 방송 엔딩에서는 쇠구슬 사건의 범인의 정체가 동희라는 것이 드러났다. 동희가 쇠구슬 새총으로 행선을 겨냥하고 있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한 것. 역대급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며 향후 전개에 관심을 한데 모았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은 행선과 동희의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반전 분위기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는 치열의 연구소를 찾은 행선과 이를 반기는 동희의 모습이 훈훈하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순박하고 환한 미소로 행선을 대하는 동희와 이에 특유의 화사한 꽃미소로 화답하는 행선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편한 기운이 둘 사이를 감돈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는 그동안 감춰왔던 동희의 무서운 두 얼굴이 담겨 있다. 행선을 마주하고 환하게 웃던 미소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차가운 눈빛과 무표정에 섬뜩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행선 또한 이를 느낀 듯 표정이 심상치 않다. 행선은 본능적으로 가장 먼저 동희의 실체를 가장 먼저 눈치챘으나 이를 착각이라 여기며 치열과 가장 가까운 사이인 그를 좋게 보려고 노력해왔다. 때문에 동희의 소름 돋는 두 얼굴의 실체를 눈앞에서 확인하게 된 행선이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 ‘일타 스캔들’의 13회를 향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13회는 25일 오후 9시 10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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