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국 아카데미상 2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사진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박해일, 탕웨이와 박찬욱 감독(왼쪽부터). /사진=장동규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주인공이 됐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주최로 지난 24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은 영화 부문 감독상 등 총 5관왕을 수상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해외 촬영 일정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헤어질 결심’에서 주연을 맡은 박해일과 탕웨이는 각각 영화 부문 남자·여자배우상을 받았다. 또 영화 부문 ‘올해의 각본상'(정서경·박찬욱),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서현우)도 차지했다.

이와 별개로 시리즈 부문 감독상은 넷플릭스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에게 돌아갔다. 수리남은 시리즈 부문 ‘올해의 각본상'(윤종빈·권성휘)도 받았다. 시리즈 부문에서 남자·여자배우상은 각각 수리남의 조우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수지가 받았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 감독들이 직접 선정한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네이버 NOW에서 온라인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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