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동-지구마불 세계여행'(이하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 3명의 여행 크리에이터가 김태호 PD와 함께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주사위를 던져 여행지를 정해 그곳으로 떠난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합류하게 된 곽튜브는 일문일답을 통해 “(TEO의 제안에) 어떤 기획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한다고 했다. 설레서 잠을 설쳤다”라고 설렘을 드러내며 “좋아하는 여행을 했을 뿐인데 좋아하는 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신기하면서 뿌듯했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콘셉트에 대해 곽튜브는 “생각보다 더 말도 안 되는 기획이라 생각해서 더 기대감을 안고 하게 됐다”고 답했다.

빠니보틀, 원지와 조회수 경쟁을 앞둔 곽튜브는 “주사위를 굴려 걸린 나라로 아무런 준비도 못 한 채 바로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모두가 똑같은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도 내 여행 스타일을 살려 잘 먹고 편안하게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첫 행선지는 TE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곽튜브가 떠날 첫 번째 여행지는 라오스로 결정됐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TEO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목요일 공개되며, 오는 3월 4일 저녁 7시 50분부터 ENA에서 방송되는 방송분에서는 노홍철, 주우재, 주현영 세 MC가 함께한다.

다음은 곽튜브 일문일답.

Q.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TEO의 ‘지구마불 세계여행’ 기획 의도를 처음 들었던 생각은?

원래 ‘무한도전’ 찐팬이다. 그래서 처음에 TEO에서 연락이 왔을 때도 어떤 기획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한다고 했고 설레서 잠을 설쳤다. 좋아하는 여행을 했을 뿐인데 좋아하는 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신기하면서 뿌듯했다. PD님들을 만나기 전부터 기대감이 컸는데,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기획을 들었을 때, 생각보다 더 말도 안 되는 기획이라 생각해서 더 기대감을 안고 하게 된 것 같다.

Q. 1등 상품인 우주여행 티켓을 걸고 여행 콘텐츠 조회수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나만의 여행 콘텐츠 콘셉트 및 특징은?

내 여행 채널 구독자분들은 내가 어느 나라에 가서도 잘 적응하고 잘 자고 잘 먹는 모습을 좋아하신다. 그런데 애초에 ‘지구마불 세계여행’ 자체가 주사위를 굴려 걸린 나라로 아무런 준비도 못 한 채 바로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모두가 똑같은 상황이었지만, 그 와중에도 내 여행 스타일을 살려 잘 먹고 편안하게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있다면?

주사위를 굴려 결정된 나라를 가기 때문에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 바뀌기도 한다. 한번은 계절과 시간이 정반대로 확 바뀌는 순간도 있었는데, 공항에 도착해서 느껴지는 냄새와 공기, 온도 등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이 하루 만에 바뀌어버리니깐 그 순간, ‘이 기획이 진짜 미쳤구나’ 체감했고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혼자 콘텐츠를 만들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 처음으로 3명이 다녔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확실히 혼자 여행할 때보단 덜 심심해서 좋았고, 함께 대화할 사람이 있어서 덜 외로웠다. 또 평소 내가 하던 여행 스타일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불편함 없이 잘 지냈다. 혼자 하는 여행이 익숙해서 제작진을 의식하지 못하고 혼자 음식을 다 먹은 적도 있는데 그 정도로 내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묵묵하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했다.

Q. 자신이 생각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관전포인트는?

모두에게 여행은 특별한 일상이다. 익숙한 곳을 벗어나 낯선 곳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준비도 많이 하고 정보도 많이 찾아보고 가지 않느냐. 그러나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의 모든 순간이 즉흥이고 랜덤이다. 여행이 일상인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만큼 결과물은 모두가 상상만 해봤던 일들이 현실이 되는 순간들을 대리만족하며 보실 수 있고 내가 저 상황에 놓인다면 어땠을지 감정 이입하며 보면 훨씬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EO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