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30년간 탈세 문제 NO…직원들 상여금 주다 봉변” [공식]

[TV리포트=김연주 기자] BH엔터테인먼트(이하 ‘BH엔터’)가 소속 배우 이병헌의 탈세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8일 BH엔터는 TV리포트에 “이병헌 배우는 지난 30여 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우가 (소속사) 직원들이 고생한다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이 불인정된 거 같다”며 “또 지난 2020년 촬영했던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을 지적받았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이에 대해 성실히 감사를 받았다”며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국세청이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요원들을 동원해 이병헌과 그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등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는 정기 조사와 달리 국세청이 해당 법인, 개인에 대한 탈세 혐의 의혹이 있는 경우에만 착수한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선 이병헌이 개인과 법인을 이용해 부동산 투자를 했던 사실과 이번 조사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이병헌은 지난 2018년 개인과 법인을 이용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10층짜리 빌딩을 매입했다가 2021년 매각해 100억 원대 시세차익을 얻은 바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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