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노주현이 안성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라며 소일거리가 생긴데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28일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선 노주현이 깜짝 출연했다.
최근 노주현은 안성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노주현은 “아예 여기서 지내는 건가?”라는 고두심의 물음에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아내는 서울에 있는데 가끔 떨어져 있는 것도 괜찮다”며 웃었다.
이어 고두심에게 카페를 소개하곤 “겨울엔 손님이 거의 없지만 소일거리가 생겨서 좋다. 가장 좋은 건 쓸쓸하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에 아내랑 나랑 둘만 있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쓸쓸하겠나. 적막강산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노주현과 고두심은 지난 1988년 “잘났어, 정말”이라는 유행어를 낳은 ‘사랑의 굴레’로 호흡을 맞춘 사이.
고두심은 “평창동 노주현의 집에서 드라마를 촬영했다. 주로 현관에서 촬영하고 쉬는 시간이면 그 안에 들어가 밥도 얻어먹곤 했다”면서 비화를 전했다.
‘전원일기’의 맏며느리에서 벗어나 도회적인 여성을 연기한데 대해선 “그땐 감독들이 나를 엄마 역할로만 섭외했다. ‘전원일기’를 하다가 화려한 역할을 했으나 사람들이 맏며느리가 어떻게 된 거냐고 했다. 그래도 대리만족이 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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