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애니메이션 팬들이 또 극장가를 점령할 예정이다.

2일 전국 극장가에 걸린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개봉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의 시동을 걸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환락의 거리편’ 10화, 11화의 명장면인 상현 6 다키, 규타로를 상대로 탄지로와 음주 우즈이 텐겐, 그리고 그들의 동료들이 벌이는 치열한 전투와 ‘도공 마을편’ 1화를 극장에서 최초로 볼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는 예매율 24.6%를 달성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가수 임영웅의 전국 투어 공연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었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예매율 18.4%를 기록하며 극장에서도 ‘영웅’이 됐음을 알렸다.

3위는 예매율 16.1%를 기록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에서 벌어진 재난을 막는 소녀의 치열한 여정을 그린다.

이어 4위는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무열이 출연한 영화 ‘대외비'(10.2%)가, 5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5.7%)가 차지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다룬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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