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치매와 실어증을 진단받고 은퇴를 선언한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

그의 마지막 액션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가 오는 4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북미에서는 마블 작품과 견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코믹스 ‘Corrective Measures’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돌연변이와 인간이 대치하고 있는 가까운 미래, 흉악한 괴물과 돌연변이가 넘쳐나는 샌티부른 교도소에 갇힌 최고의 범죄자 로브(브루스 윌리스 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잔혹한 이야기를 그린다. 그간 돌연변이가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괴하면서도 색다른 돌연변이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후문이다.

특히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의 열연이 극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실어증을 비롯해 갖가지 증상들을 동반한 치매 초기 증상임에도 불구, 이 영화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의 포스터에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분노에 찬 모습과 극 중 로브에 대적하는 빌런이자 감독관 데블린(마이클 루커 분)의 대비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최악의 감옥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액션과 돌연변이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기대되는 영화 ‘뮤턴트 이스케이프’는 오는 4월 5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된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제이씨엔터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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