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을 ‘피크타임’ 출연자 김현재와 초등학교·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가 폭로글을 올렸다.

김현재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폭로자 A씨는 “처음 전학 온 날부터 중학교 졸업하는 날까지 괴롭힘 받았다”라며 “극단적 선택을 떠올렸을 지경”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이 글에서 “김현재에게 ‘냄새가 난다’, ‘더러워’라는 조롱과 함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가스라이팅’이란 상황 조작을 통해 상대방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해 판단력을 떨어뜨리는 정서적 학대 행위를 지칭한다.

그리고 또한 A씨는 “김현재가 장난으로 자신을 잡아보라기에 따라가다가 강하게 닫은 문에 손가락이 끼어 부풀어 오르고 피가 흐르고 덜렁거리는 정도까지 다쳤다”라며 “처음에는 미안하다 하더니 제가 계속 울고 아파하니까 ‘뭐 그런 걸로 우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집에 가보니 손톱이 툭 떨어졌다”라고 회상했다.

참고 참다가 결국 참지 못한 A씨는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했다.

그런데 그곳은 섬마을이었다. 

섬마을이라는 특성상 부모끼리 아는 사이라 ‘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고 사건은 일단락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재가 그룹 활동을 할 때는 ‘내가 참자’ 싶었지만 다시 모습을 드러내려는 상황에 구토감마저 느끼며 두려워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같은 동네 출신이라 명절에도 마주쳤지만 사과는 커녕 아는 척도 하지 않더라. 하다못해 전화나 문자로라도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블랙식스로 활동할 때만 해도 참자는 생각을 했지만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지금 상황에 구토감까지 느끼며 두려워졌다”라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그는 경찰청에 문의를 해서 당시의 신고기록을 찾아보겠다며 어떻게든 증거를 찾아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강조를 하고 또 했다. 

끝으로 A씨는 김현재의 졸업앨범을 증거로 함께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현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현재의 프로필과 나이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김현재는 더킹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7년 남성 6인조 블랙식스로 데뷔했다.

이같은 A씨의 폭로에 JTBC ‘피크타임’ 제작진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피크타임’의 한 관계자는 “단순히 온라인 커뮤니티 글만으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다”라며 “글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당사자의 소명도 들어야 한다.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김현재는 전교생이 30명 안팎인 전남 신안의 분교 출신이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각도로 확인 중이다”라고 귀띔했다.

더데이즈 측은 김현재 측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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