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웬즈데이’ 시즌 2에서 틱톡커의 기강을 다시 잡을 새로운 춤이 공개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에서 주역 제나 오르테가가 선보인 기괴한 춤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입소문을 타며 ‘따라 하기’ 열풍을 일으켰다. 수많은 팬이 웬즈데이처럼 까만 옷을 입고 눈 주변에 짙은 화장을 해 특유의 암울함을 완성한 채 각자의 스타일로 ‘커버 댄스’ 영상을 찍었다.

특히 커버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레이디 가가의 ‘블라디 메리’는 공개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다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을 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직후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웬즈데이’의 흥행에도 한몫하는 제나 오르테가의 춤, 시즌 2에서도 볼 수 있을까?

제나 오르테가가 그 대상은 아니지만 ‘웬즈데이’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기괴한 춤은 계속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 랜트와 인터뷰를 진행한 고메즈 아담스 역의 루이스 구스만은 ‘웬즈데이 2’에서 선보일 춤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겼다.

‘웬즈데이 2’에서 고메즈 아담스를 더 많이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루이스 구스만은 “그것이 계획이다. 나는 춤을 출 것이며 칼싸움을 통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다. 그게 뭔지는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제나 오르테가는 ‘웬즈데이’에서 선보인 춤이 안무 선생님 없이 스스로 짠 안무이며 즉흥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고메즈 아담스의 춤은 1991년 영화 ‘아담스 패밀리’의 고메즈 아담스와 페스터 삼촌이 아담스 일가의 전통 춤인 ‘마무슈카 춤’을 추는 장면에서 영감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장면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때리거나 칼싸움을 벌이고 소리 지르기를 포함한 여러 가지 동작을 함께 한다. 이는 제나 오르테가의 춤과는 달리 대본이 있는 장면일 뿐만 아니라, 공중 제비 등 대담한 스턴트 신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웬즈데이’는 지난해 공개 직후 수많은 나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애니메이션 및 영화 등으로 사랑받아온 ‘아담스 패밀리’를 원작으로 한 ‘웬즈데이’는 아담스 일가의 장녀 웬즈데이 아담스가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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