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미스터트롯2’ 준결승 전에서 안성훈이 1위를 차지했다. ‘2대 미스터 트로트 진(眞)’에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

지난 9일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준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준결승전은 ‘신곡 미션’으로, 결승무대에 설 수 있는 TOP7을 가리는 시간이었다.

1등을 거머쥔 안성훈은 작곡가 풀블룸 ‘싹가능’으로 무대에 올랐다. 안성훈 특유의 호감형 얼굴과 눈웃음이 돋보이는 유쾌한 댄스 트로트였다. 퍼포먼스뿐 아니라 시원한 고음으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 주영훈은 “(안성훈의) 무대를 매번 볼 때마다 작곡가로서 이분과 녹음을 하면 크게 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본인이 알아서 곡 해석을 다 하는 아티스트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장윤정은 “대단한 보컬이다. 이런 사람들한테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말한다”며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 있다”고 평가했다. 

안성훈은 마스터 평가에서 최고 100점, 최저 93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안심할 순 없었다. ‘미스터트롯2’에서 시청자 인기투표가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마스터 점수에서 10위를 차지한 진해성은 문자투표로 최종 4위에 올라 단숨에 탈락 후보에서 결승 무대 티켓을 얻었다. 

안성훈은 문자투표 결과에 웃었다. 최수호와 나상도를 제치고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의 흔들리지 않는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미스터트롯’ 결승 무대는 오는 16일 TV조선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미스터트롯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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