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각종 구설수로 물의를 빚은 남태현이 최근 불거진 음주운전 논란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10일 남태현의 소속사 노네임 뮤직은 “남태현의 잘못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태현은 지난 8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골목길에서 주차돼 있는 자신의 차량 문을 열다가 지나가던 택시를 충격한 뒤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남태현은 신사동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 옆에서 대리 기사를 기다리던 중 차 문을 열다가 지나가던 택시와 부딪혔다. 해당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으며 이후 5m가량을 직접 운전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4%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경찰은 남태현이 만취 상태인 점을 고려해 귀가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네임 뮤직은 이와 관련해 “남태현이 대리기사를 기다리다가 5m 가량 운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던 중 남태현의 차량과 지나가던 택시의 사이드미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고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 기사의 피해를 살피고 피해 부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다”라며 “음주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경솔한 판단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태현은 그동안 각종 구설에 휩싸였다. 양다리, 마약 투약 의혹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9년 남태현은 공개 연애 중이던 가수 장재인의 양다리를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2년에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3에 출연했던 여성 출연자 서민재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됨과 동시에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다.

서민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남태현과 찍은 사진과 함께 “남태현 필로폰 함”이라는 글을 업로드해서 충격을 안겼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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