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유태오가 아내 니키 리를 향한 지극한 마음을 전했다. 유태오는 니키 리와의 11살 나이차에 대해 “난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순수하게 좋아서 결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1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유태오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유태오는 “아내를 위해 값 비싼 선물을 준비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결혼 초 아내는 잘나가는 배우 유태오와 결혼한 게 아니라 바텐더와 결혼한 거였다”라고 입을 뗐다.

유태오는 지난 2006년 유명 아티스트 니키 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초 바텐더로 일했던 유태오는 “그때 없는 돈을 긁어모아 7천불짜리 명품가방을 사줬다. 아내는 아직도 그 가방을 간직하고 있다”며 추억을 전했다. “결혼 후 첫 선물이었다”는 것이 유태오의 설명.

사랑꾼 유태오의 또 다른 수식어는 바로 멘트장인이다. 앞서 니키 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가 오후 4시면 되면 힘들어서 울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유태오가 ‘평생 오후 4시에 내가 곁에 있어줄게’라고 했다”고 고백했던 바.

이에 유태오는 “결혼은 사람을 책임지는 거다. 그 사람을 사랑하니 옆에서 도움이 되어주고 싶었을 뿐”이라면서 “멘트를 날리려고 한 것도 아니고 느끼는 대로 말했던 거다. 옆에서 응원하고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연상 니키 리와의 11살 나이차에 대해선 “난 나이를 따지지 않는 사람이다. 그냥 그 사람 자체를 좋아했을 뿐이다. 그냥 순수하게 좋아서 결혼을 했다”고 고백, 거듭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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