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풍자가 자신의 역대급 주사를 소개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열린 가수 유주의 두번째 미니앨범 ‘O’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사회를 보는 풍자. /사진=장동규 기자

유튜버 풍자가 자신의 주사를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는 MC 탁재훈·이상민·김준호·김종국·김종민이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풍자는 이상민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이상민은 “제 친구는 일만큼 술을 사랑하는 진정한 주당 끝판왕”이라며 풍자를 소개했다. 이에 풍자는 “주량은 무려 소주 10병”이라며 주당 면모를 뽐냈다.

풍자는 자신의 주사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술 마시고 변기에 머리 감는 건 기본”이라며 “만취해서 애견용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 만큼 남다른 주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기에 머리를 감다가 무게를 못 이겨서 변기에 넘어졌다”며 “변기가 부서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상민이 “이보다 더 심한 주사 있냐”고 묻자 김종국이 “풍자보다 주사 심하면 여기 못 있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풍자가 여기서 재미있으려고 막 하는 것 같다”며 “사실은 착하다”고 해명했다.

이날 다른 MC들의 친구로는 가수 뮤지·가수 천명훈·코미디언 유민상·박민철 변호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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