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노윤서가 ‘런닝맨’을 통해 첫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노윤서는 “동생에게 ‘연예인 병’을 지적 받은 적이 있다”는 고백으로 심상치 않은 입담을 뽐냈다.
12일 SBS ‘런닝맨’에선 주우재와 노윤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 꽝손 학원’ 미션을 함께했다.
이날 ‘런닝맨’으로 데뷔 첫 예능에 도전한 노윤서는 “아직 데뷔한지 얼마 안 됐다. 데뷔 1년차다”란 발언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 전공의 노윤서는 졸업식도 뒤로하고 ‘런닝맨’ 촬영에 나섰다면서 “사진은 내일 학교에 가서 찍으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석진은 “이제 직업이 이쪽 아닌가. 연예인 아닌 일반 대학생이라도 취업이 됐으면 출근을 하는 게 맞다”라고 현실적으로 말했다.
노윤서는 ‘우리들의 블루스’와 ‘일타스캔들’로 일약 안방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스타. 이날 노윤서는 최근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요즘 확연히 느껴지는 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그게 신기하다”고 답했다.
이번에도 지석진은 “그때 건방 들면 안 된다”는 일타 조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노윤서는 삼남매 중 둘째. 이날 그는 “남동생과 사이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어제 싸웠다. 나한테 연예인 병이 걸렸다고 하더라. 너무 상처였다”고 토해냈다.
“새벽 2시까지 촬영을 하기에 그만 들어가라고 했더니 말대꾸를 하더라”는 것이 노윤서의 설명.
그러면서도 노윤서는 “동생이 중요해서 간 건가, 아니면 시끄러워서 간 건가?”라는 물음에 “시끄러워서 그랬다”고 솔직하게 답했고, 이에 지석진은 “연예인 병이 맞다”는 발언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노윤서는 선화예고 이화여대 코스를 밟은 엘리트. 이날 유재석은 “내가 고등학생 때도 예고와 미팅은 힘들었다”고 토로하곤 노윤서에게 “미팅은 해본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노윤서는 “대학생이 되고 처음 해봤는데 잘 안 됐다. 쉽지 않더라”고 털털하게 말했다. “인기가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떤가?”란 거듭된 물음엔 “없진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첫 예능 출연임에도 빛나는 활약으로 ‘예능 학원 우등생’에 발탁된 노윤서는 비타민 세트를 상품으로 받으며 기쁨을 누렸다. 이어 “오늘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TV에 나온 느낌이라 너무 신기하고 영광이다”라며 첫 예능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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