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이 4월 4일 입대를 직접 알렸다.

13일 민혁은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민혁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손편지를 올렸다. 민혁은 “제가 4월 4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아주 잠시 여러분들을 자주 못 보게 될 것 같다”고 적었다.

민혁은 “몬베베(팬덤명) 좋아하는 거 자주 해줘야 하는데 그거 잠시동안 못해주는 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 이거 말고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다녀오려고 한다”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혁은 “앞으로의 시간을 스스로 더 단단해지는 시간으로 쓰고 더 멋있는 민혁이 되어서 몬베베의 더 큰 사랑을 받을 마음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저 어디 멀리 떠나는 거 아니니까 너무 슬퍼하진 말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민혁은 “내년에 웃으면서 만나요. 금방 올게!!”라고 인사했다.

1993년생으로 올해 서른하나가 된 민혁은 멤버 셔누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다음은 민혁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민혁입니다!

우리 몬베베들 ‘민혁입니다’ 글만 보고서도 슬퍼하면서 들어왔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제가 4월 4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아주 잠시 여러분들을 자주 못 보게 될 것 같아요.

카페 들어가서 톡톡도 써야 하고 활동도 하고 사진도 올리고 운동 끝나면 끝났다 말해주고 버블 라이브도 하고 몬베베 좋아하는 거 자주 해줘야 하는데 그거 잠시동안 못해주는 게 가장 마음이 아프네요. 이거 말고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시간을 스스로 더 단단해지는 시간으로 쓰고 더 멋있는 민혁이 되어서 몬베베의 더 큰 사랑을 받을 마음에 벌써부터 설레네요 ㅎㅎ

그리고 저 어디 멀리 떠나는 거 아니니까 너무 슬퍼하진 말아요 몬베베들 많이 슬퍼할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았으면 해요!

항상 그저 평범한 사람인 저에게 너무나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해요. 어떻게 해도 잘 갚아지지가 않는 것 같아서 또 미안하구요.

보지 못하는 시간동안 저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서 돌아올게요.

몬베베 너무너무 사랑하고요 고맙고 내년에 웃으면서 만나요!

금방 올게!!

-민혁이가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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