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와 ‘블랙 위도우’ 플로렌스 퓨가 로맨스 영화 주인공으로 만난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잡지사 데드라인은 배우 앤드류 가필드(39)와 플로렌스 퓨(27)가 영화 ‘We Live In Time’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영화의 세부적인 줄거리는 비밀리에 부쳐지고 있다. 관계자는 영화에 대해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몰입감 넘치는 러브 스토리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스튜디오 카날이 제작하는 ‘We Live In Time’은 존 크로울리가 감독을 맡았으며 닉 페인이 각본을 쓴다. 영화는 올해 하반기에 제작에 들어간다.

앤드류 가필드와 플로렌스 퓨는 지난 12일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함께 각본상 시상에 나서 영화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각각 스파이더맨과 블랙 위도우라는 슈퍼히어로로 활약했던 이들이 로맨스 영화 주인공으로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플로렌스 퓨는 ‘미드 소마’,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 옐레나 벨로바 역으로 차기 블랙 위도우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플로렌스 퓨는 크리스포터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 2’ 등으로 전 세계 관객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그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Thunderbolts’에도 출연을 확정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앤드류 가필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틱, 틱… 붐!’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며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앤드류 가필드는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는 다른 우주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으로 등장해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소니픽처스 소셜 미디어, 영화 ‘블랙 위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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