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욕설을 뱉은 쇼핑호스트 정윤정이 지적하는 팬들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화장품 브랜드의 크림 판매 방송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상품은 매진됐지만, 이후 편성이 여행 상품인 탓에 방송이 조기 종료되지 않자 문제되는 발언을 했다.

그는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요,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욕설을 뱉었다.

 생방송 중 욕설을 뱉은 쇼핑호스트 정윤정이 지적하는 팬들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정윤정 SNS
생방송 중 욕설을 뱉은 쇼핑호스트 정윤정이 지적하는 팬들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정윤정 SNS

생방송으로 욕설은 그대로 전파를 탔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번 사안은 심각히 보고 제작진에게는 의견진술 요구했다.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 제2항을 위반한다고 판단한 것.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은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비속어, 은어, 저속한 조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정윤정은 개인 SNS에 비난글이 쏟아지자 “절 굉장히 싫어하시는군요. 그럼요 인스타 제 방송 절대 보지 마세요.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 님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제가 싫은 사람 안 보는 성격이요. 답 안 해도 화내실듯해서 답글 남겼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더라고요”, “그냥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로 응수했다.

한편 정윤정은 이른바 완판녀 수식을 지닌 업계 최상위 쇼핑호스트로,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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