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 톱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에서 각각 ‘올라운더’으로 꼽히는 지민과 지수가 솔로로 정식 출격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 뮤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홀로서기에 나선다.

오는 24일 지민은 첫 공식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발표한다. 지난 2013년 방탄소년단 데뷔 이후 10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자 제이홉의 ‘Jack In the Box’, 진의 ‘The Astronaut’, RM의 ‘Indigo’에 이어 그룹 내 4번째 솔로 앨범이다.

‘페이스’는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고 아티스트 지민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담긴 앨범이다. 선공개 곡 ‘Set Me Free Pt.2’와 타이틀곡 ‘Like Crazy’를 필두로 ‘Face-off’ ‘Interlude : Dive’ ‘Alone’ 등의 곡들이 수록된다.

지민이 직접 앨범작업에 참여한 것은 물론 방탄소년단 동료 RM을 비롯해 Pdogg, Supreme Boi, GHSTLOOP, EVAN, BLVSH, Chris James 등 유수의 작가진이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완성도에 기대감이 쏠린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민은 색깔이 뚜렷한 음색과 섬세한 퍼포먼스 등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실하게 드러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에서 메인댄서이자 리드보컬인 지민은 그동안 댄스 실력은 물론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을 통해 팀의 음악에 독보적인 색을 더해왔다. 그동안 지민은 여러 솔로곡과 OST를 발표해 방탄소년단과 다른 음악적 색깔을 과시했다. 또 최근 빅뱅 태양과 협업한 ‘바이브'(VIB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여기에 솔로곡과 자작곡으로 음악적 성장을 입증해 온 지민이 데뷔 10주년을 기해 솔로 데뷔에 나서는 만큼 기대감은 더욱 크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오는 31일 첫 솔로 ‘ME’로 팬들을 찾는다. 지수는 이번 ‘ME’를 통해 멤버 제니, 로제, 리사에 이어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 마지막 주자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지수의 첫 솔로 ‘ME’는 특유의 매력과 자신감을 핵심으로 그가 지닌 다채로운 분위기들을 폭넓게 표현하는 작품으로 전해진다.

지수는 앨범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면으로 내세운다. 사전적 의미로 ‘나’를 뜻하는 ‘ME’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거듭날 지수의 당찬 포부와 자신감이 엿보이는 앨범이다. 그동안 지수는 팀 내 리드보컬로 탄탄하고 뛰어난 보컬로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내왔고, 여기에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까지 더해 블랙핑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와 ‘예예예'(Yeah Yeah Yeah)로 공동 작사에도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지수 첫 솔로 ‘ME’는 블랙핑크 활동을 통해 뛰어난 보컬 역량을 보여줬던 그의 솔로데뷔 앨범으로 YG 측은 “지수가 지닌 다채로운 면면을 온전히 그려내기 위해 오랜 시간 이 앨범에 큰 공을 들여왔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그의 새로운 음악 색깔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YG는 지난 2018년부터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앞서 솔로 아티스트로 나섰던 제니, 리사, 로제 모두 각종 글로벌 차트서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K팝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워온 터라 마지막 주자인 지수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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