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본인이 산 위스키를 기억하지 못하는 허당 면모를 뽐냈다.

16일 ‘BANGTANTV’ 채널에 공개된 ‘RM ‘Live in Seoul’ Concert Sketch – BTS (방탄소년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RM이 롤링홀 공연을 앞두고 게스트용 선물을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RM은 “이게 맞춤형이다. 생년에 맞춰서”라며 “생각날 때 드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아주 좋은 위스키들을 샀다”고 선물을 소개했다. 게스트가 태어난 생년에 제조된 위스키를 맞춤식으로 준비한 것.

네 명의 게스트에게 나눠줄 선물을 담은 RM은 남은 위스키 하나를 들고 한참을 의아해했다. RM이 “왜 한 병이 남지?”라고 하자, 스태프는 “4개는 다 들어갔다. 그날 5병을 줬다더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RM은 “아, 이거 제가 먹으려고 샀다”라고 말하고는 웃었다. 그는 뒤늦게 깨달은 것이 머쓱한 듯 “이거 나중에 제가 먹으려고 샀다. ‘이거 뭐지?’했다. ‘이건 내가 기억에 없는데?’”라고 말을 반복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RM의 롤링홀 공연에는 가수 콜드, 김사월, 체리필터 조유진, 폴 블랑코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RM은 이날 솔로앨범 ‘Indigo’의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비롯해 수많은 수록곡들을 열창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BANGTAN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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