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모델 제프 토마스.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프 토마스의 대리인은 “그가 발코니에서 셀카를 찍으려다 사망했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8일 모델 제프 토마스는 3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부검이 진행됐으나 현재까지도 결정적인 사인에 대한 결과는 확인된 바 없다.

그는 제프가 절대로 극단적 선택을 할 리가 없다며 그 이유로 제프가 사망하기 하루 전, 그가 볼 예정이었던 오디션에 대한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리인은 “제프는 나에게 마이애미로 이사한 것을 말하면서 자신을 자랑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제프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행복해했다. 그는 정말 아름답고 상냥한 소년이었다”라고 제프 토마스를 추억했다.

제프의 대리인이 펼친 주장은 앞서 마약 중독과 정신 건강 문제로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 설명한 제프의 가족들과 반대된다.

제프의 동생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제프는 세계를 여행하고 인생을 한껏 살다 떠났다. 여러분이 모르는 사실은 제프가 마약 중독과 건강 문제로 고군분투했고 결국 비극적인 죽음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제프의 한 사촌 역시 동생의 주장에 부인했다. 그는 “(제프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보도하는 것은 그의 성격과 그가 어땠는지 완전히 무시하는 꼴”이라며 “발표되는 정보는 모두 거짓이고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다. 우리 가족은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사생활과 그의 기억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제프 토마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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