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실리콘밸리 은행(SVB)의 파산으로 재산의 절반을 잃었다.
17일(현지시간) 스톤은 여성 암 연구기금(WCRF) 모금 행사에 참석해 은행 파산으로 재산의 절반을 잃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모금을 촉구하는 연설에 나선 그는 “문자로 돈을 보내는 방법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고, 나는 기술적으로 바보지만 수표를 작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SVB 사태로) 재산의 절반을 날렸다고 해서 내가 이 자리에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울먹였다.
SVB의 모기업 SVB파이낸셜 그룹은 현재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황이다. 다만,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개인이 돈을 잃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스톤은 ‘Table for Two’ 팟캐스트를 통해 영화 ‘원초적 본능’ 촬영 여파로 두 아들의 양육권을 잃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샤론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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