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하지 정맥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20일 유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싸우자, 이기자, 야야야”라는 글과 함께 환자복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유리는 “하지 정맥류 재재발. 싸워 이겨, 파이팅 해주세요. 다리 순환 잘 되게 말이에요. 하나도 안 무섭다”라며 하지 정맥류의 재발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후 수술을 마친 근황도 전해졌다. “이제 다리 덜 아프겠다. 더 신나게 뛰어놀아야지”라며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팬미팅도 하고 연기도 하고… 수술 성공적, 감사합니다”라며 활발한 활동도 예고했다.

하지 정맥류는 다리의 표재 정맥 내 압력이 높아지면 나타날 수 있다. 하지 정맥류가 있는 가족이 있거나 과체중, 운동 부족,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경우, 흡연 등이 하지 정맥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나며 쉽게 피곤해지는 것 같고 때로는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악화될 경우, 피부가 검게 변하기도 하며 피부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코미디언 김지민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도 하지 정맥류에 대한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2015년 tvN ‘콩트앤더시티’ 제작발표회에서 김종국이 김지민의 고민이 하지 정맥류라고 폭로했다. 김지민은 “요즘 종아리 뒤쪽에 핏줄이 보이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상화는 지난 2014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지만 수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상화는 “수술을 할 수는 없으니 참았다.엄마가 걱정할까봐 참았다”라며 “하지 정맥류 수술이 간단하다고 해도 수술이니까 리듬이 깨질까봐 무섭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상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수술을 받았다.

2019년 출연한 방송에서 그는 “제가 원래 올림픽 전에는 수술을 안 하는데 그때 무릎이 안 좋고 발목도 안 좋고 하지 정맥류가 있었다. 저려서 못 움직일 정도였다”라며 “올림픽 1년 전에 수술을 결정했는데 수술 후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걸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