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추억 속의 ‘아기공룡 둘리’가 4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온다. 

21일 배급사 워터홀컴퍼니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4K 리마스터링’의 티저 포스터 4종을 공개해 둘리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노을 지는 옥상에서 고길동의 퇴근을 목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사고뭉치 삼인방 둘리, 도우너, 또치는 “길동 아저씨가 올 때가 됐는데”라며 유년 시절을 떠오르게 해 뭉클함을 자아낸다. 

또 눈물을 찔끔 흘리고 있는 소라게 고길동의 포스터와 “90년대 둘리는 나의 스타였다”라는 문구가 적힌 농구 대잔치 포스터 등이 함께 공개돼 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화 ‘아기공룡 둘리’는 지난 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의 국민 캐릭터로 변치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은 둘리 시리즈의 유일한 극장판으로, 1996년 개봉 당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문화체육부 주관 ‘좋은 만화영화상 대상’을 수상, 독일에 수출될 정도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2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96년 개봉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색감의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함 4K 리마스터링’은 오는 5월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워터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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