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관계 파트너가 된 20년 지기 남사친. 모델 한혜진이 꼬여버린 연애스텝에 괴로워하는 30대 여성을 위해 솔루션을 제시했다.
21일 한혜진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20년 지기 남사친이 OO파트너가 됐다”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본격 연애 상담에 나선 한혜진은 “애초에 이 콘텐츠는 여러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 정도로 생각했는데 마치 솔루션을 드리는 것처럼 됐다. 나는 그럴만한 위인이 못 된다. 그냥 여러분들의 사는 이야기를 재미나게 해보는 시간으로 꾸리고자 한다”면서 입을 뗐다.
이어 ‘내겐 20년 지기 남사친이 있는데 그 친구와 집이 가까워서 영화도 자주 보고 술도 모시고 하니 어느새 파트너가 됐다’는 사연을 소개하곤 “그 파트너가 내가 생각하는 파트너 맞나?”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처음엔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계속 하다 보니 벌써 반년이 넘었다. 한 번은 우리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지금 이 관계도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 지금 나의 고민은 이 친구가 정말 남친처럼 나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라는 상세한 사연엔 “연인으로서 인정할 수 없는, 마지막 한 조각이 부족한 관계”라고 정의했다.
나아가 “아마도 이런 고민은 오랜 시간 친구였다가 갑자기 육체적인 관계를 맺음으로서 스스로 생각했던 연인으로 가는 스텝이 꼬인 느낌이다. 육체적 관계에 비중이 더 기울어져서다”라고 설명하곤 “하나 더 예상하자면 남자분이 감정적 확신을 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내가 봤을 때 단언할 수 있는 건 남사친의 행동이 호감 없인 나올 수 없는 행동들이라는 것이다. 거기서 의미를 찾아보라. 정말 확인하고 싶다면 아주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사랑해. 나 널 너무 좋아해’라고 고백해보라”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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