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허경환이 주우재의 흑역사를 폭로했다. 

23일 KBS2 ‘홍김동전‘에선 ’역사저널 그날 VS 흑역사저널 그날‘ 편으로 꾸며졌다. 이에 멤버들의 흑역사들을 되짚어 볼 지인들이 출연해 때 아닌 폭로전이 펼쳐졌다. 

삶의 역사 속 흑역사를 함께 한 산증인들이 등장한다고. 주우재가 제일 위험하다는 제작진의 말에 주우재는 “그게 누구든 저 혼자 죽지 않아요”라고 보복 폭로를 예고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내 지인은 자기 분수를 모른다”라는 질문에 주우재의 지인은 OXO를 들었다. 지인은 “지금 주우재 씨가 하는 방송 연애 프로 많이 하는데 솔직히 여기서 정확히 이야기하고 가겠다. 모든 연애 프로 하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저 사람은 말할 자격 있다”라고 말했다.  

지인은 “방송 활동하는데 많은 여성과 미팅을 함께 한 사이인데 너무 인기 없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지인은 프로그램에서 무 뽑는 게임을 하던 중에 주우재의 바지가 내려가 엉덩이 골이 노출됐고 스태프 30명이 그 모습을 목격했고 자신도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이후 인기가 급격하게 하락했다고 폭로했다. 주우재는 “배우 김민규 씨가 무슨 욕심이 났는지 속옷까지 잡힌 줄을 모르고 (제 바지를)내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지인은 “깔끔하긴 했다. 모델은 모델이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지인은 “연애 이론은 강한데 실전에 약한 모습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세호는 “이 이야기를 하니까 사과를 하고 싶은 분이 있다. 작가 분이다”라며 “제가 스코틀랜드에 촬영을 간 저기 있다. 배가 아파서 야영지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용변을 보고 오게 됐다. 깔끔하게 일처리 후 돌아와 잤는데 유독 작가 두 분이 제 눈을 피하더라“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조세호가 큰일을 볼 때 자연경관을 찍으려 영상 모니터를 하며 드론을 날렸고 그가 용변 보는 장면을 우연히 마주하게 된 것이라고 흑역사를 소환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주우재의 지인은 개그맨 허경환으로 드러났고 조세호는 허경환의 흑역사를 폭로하며 폭소를 더했다. 

또한 김숙의 지인은 “김숙이 연애의 참견 MC를 하는데 본인 연애는 40년 전이 마지막이다. 어디 남의 연애를 참견하려고 하느냐”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숙은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질문에 “40년은 오버고 20년 안짝이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홍김동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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