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모델 겸 배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해리 스타일스와의 연애가 떳떳하지 못한 듯하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29)와 열애설이 불거진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31)가 해리 스타일스의 전 연 올리비아 와일드에 용서를 구하고 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월드투어 ‘Love on Tour(러브 온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에 방문한 해리 스타일스와 동행해 데이트를 즐겼고,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누는 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지기도 했다. 

한 측근은 “에밀리와 올리비아가 친구이며 현재 에밀리가 올리비아에게 용서를 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배신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밀리 라타이코프키와 올리비아 와일드는 지난 12일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함께 참석했다. 또한 지난해 6월 해리 스타일스의 파리 콘서트 VIP석에 나란히 앉아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 두 사람의 우정은 이미 공식적으로 증명됐다. 

에밀리 라타이코프키는 심지어 해리 스타일스와 올리비아 와일드의 불륜 논란에도 그 커플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올리비아를 괴물이나 마녀처럼 취급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전 세계가 여성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을 고치는 것은 힘들 일”이라면서 분노를 표했다. 

해리 스타일스와 올리비아 와일드는 영화 ‘Don’t Worry Darling’를 촬영하면서 만났다. 하지만 둘의 교제 기간이 올리비아 와일드의 결혼과 겹쳐 불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2년간의 만남 끝에 결별했다. 

한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지난해 9월 세바스찬 베어맥틀라드와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이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2살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 ‘High Low’에서 “파파라치가 나의 일상적인 데이트를 망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나는 처음 만난 사람과 2시간 같이 있는 것으로 사진이 찍어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해리 스타일스·올리비아 와일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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