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대표 변호사(법무법인 존재)가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에 대해 언급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29일 TV리포트에 “박수홍에 대한 수임료는 지금도 받지 않는다”며 “박수홍이 그동안 보여준 진정성이 수임료보다 가치있다”고 신념을 밝혔다. 

앞서 노 변호사는 지난 28일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박수홍을 무료로 변호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박수홍은 수임료를 받지 않는 노 변호사에게 수임료 대신 명란 김 6개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 노 변호사는 박수홍의 진심을 느꼈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노 변호사는 “처음에는 박수홍이 방송활동을 중단한 상태여서 수임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며 “지금은 박수홍의 상황이 많이 나아졌지만, 그와 별개로 함께해 온 시간이 곧 수임료라고 생각해 내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박수홍과의 관계가 돈독해졌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곁에서 지켜본 박수홍은 고마움을 잊지 않는 사람”이라며 “항상 내게 고맙다고 표현하고, 자신이 가진 것들을 챙겨주려고 한다. 그 마음이면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박수홍의 변호를 맡기 전 제 아내에게 ‘내가 이번에 맡은 일이 잘못되면 변호사로 돈을 못 벌게 될 수도 있다’라고 토로했다”며 “그런데 아내가 쿨하게 ‘그래라’라고 말하더라”라고 수임료와 관련된 해프닝을 전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기 위해 헌신을 다하고 발로 뛰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김다예를 보고 변호를 결심했다”며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부부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만났지만 이제는 든든한 ‘벗’이 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김다예는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가 돼 인연을 이어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은 현재 친형 부부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박수홍이 그의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 박 씨에 대한 횡령 혐의를 주장하면서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무려 116억 원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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