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율희가 동생을 갖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당황했다. 율희는 슬하에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엄마다.

29일 율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아들 재율 군과 함께한 제주도 여행기를 공개했다.

첫째 재율 군과 둘만의 제주 여행에 나선 율희는 “사실 오늘 3일차다. 첫 날엔 저녁에 도착해서 밥만 먹고 불꽃놀이를 보다 잤고 둘째 날은 서커스를 보고 워터파크에 가고 끝이었다. 오늘은 테마파크에 가보려고 한다”면서 계획을 전했다.

거울 너머로 훌쩍 큰 재율 군울 보곤 “바지 작아진 거 보라. 키가 많이 컸다”며 기특해하기도 했다.

이어 호텔 내에 위치한 테마파크를 찾은 율희는 재율 군보다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호텔로 돌아온 뒤에도 육아는 멈추지 않는 것. 지친 얼굴로 재율 군과 ‘비행기 놀이’를 한 율희는 “너 너무 에너지가 넘친다. 잠깐 쉬었으면 좋겠다”고 힘겹게 말했다.

이날 재율 군이 율희에게 전한 바람은 ‘동생’을 갖고 싶다는 것. 이미 쌍둥이 동생이 있는 재율 군은 “세 명 더 생기면 좋겠다”는 말로 율희를 당황케 했다.

이에 율희가 “동생 한 명 더 낳아줘? 여자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나, 남자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나?”라고 묻자 재율 군은 “남여자. 여자 두 명 남자 한 명”이라고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율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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