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로 돌아온 배우 안재홍이 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장항준을 언급했다. 

29일 안재홍은 ‘리바운드’ 개봉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친한 배우, 감독님들이 (장항준 감독이) 진짜 재미있는 분인지 물어본다”며 “그러면 진짜 재미있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재미있는 이미지 그대로 현장에 오신다”며 “그래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안재홍은 ‘리바운드’ 출연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하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보고 있었는데 장항준 감독님이 출연하셨다”면서 “그때 감독님이 ‘리바운드’ 이야기를 하셨는데 내게 역할이 주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기한 건 3일 뒤에 시나리오가 나한테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기분이 너무 좋으면서도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장항준과 배우와 감독으로 지낸 데 대해선 “사람으로서 제가 만나본 어른 중에서 (장항준 감독이) 가장 젊은 어른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감독님께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영향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한편,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 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의 고군분투,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안재홍은 고교농구 MVP 출신이라는 이력을 가진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 강양현 역을 맡았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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