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두아 리파가 연기에 도전한다.

4일(현지 시간) 할리우드 실사 영화 ‘바비’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캐릭터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마고 로비 이외에 가수 두아 리파의 모습도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비’는 어린 시절 여자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바비 인형을 바탕으로 실사화된 영화로, 바비 역에는 마고 로비가 바비의 남자친구 켄에는 라이언 고슬링이 캐스팅됐다. 앞서 두 차례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남다른 색감뿐만 아니라 매끄러운 각선미부터 비현실적 미모까지 바비 인형으로 완벽 변신한 마고 로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가수 두아 리파까지 합세한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공개된 포스터 속 두아 리파는 파란색 머리를 가진 인어로 분장했다.

‘바비’의 상세 정보는 아직 많은 것이 베일에 쌓여있지만 수많은 버전의 바비와 켄이 등장한다는 소문이 퍼진 바 있다. 이에 따라 두아 리파도 바비의 다른 버전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극 중 ‘마녀 바비’ 역을 맡은 것으로 보이는 그가 배우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영국 데일리 메일은 두아 리파가 ‘바비’의 주제곡을 부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화는 오는 7월 21일 개봉한다.

한편 두아 리파는 영국 출신 팝가수로 지난 2015년 데뷔했다. 이후 ‘뉴 룰스(New Rules)’로 이름을 알렸고 ‘돈트 스타트 나우(Don’t Start Now)’와 ‘레비테이팅(Levitati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올랐다. 그룹 블랙핑크와 협업으로 국내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가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두아 리파 소셜미디어,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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