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미국 유명 인사 클로이 카다시안(38)에 이어 배우 휴 잭맨(54)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이 연이어 피부암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0월 B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클로이 카다시안은 얼굴에 생긴 희귀 종양을 제거했다. 클로이는 얼굴에 작은 혹이 생긴 피부의 변화를 발견하고 병원에 방문해 두 번의 생체 검사를 받았다. 그는 피부과 전문의에 의해 희귀 종양을 진단 받았고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라는 소견을 들었다. 이후 클로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완전히 완치됐음을 알렸다. 

클로이는 이미 19살 때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저는 등에도 흑색종이 있었고, 그것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 흑색종에는 익숙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로이는 대중들에게 “전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라며 조언했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으로 유명한 배우 휴 잭맨(54)도 지난 2013년 25년 가까이 피부암과 사투를 벌였다고 고백해 대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휴 잭맨은 2013년에 첫 피부암 수술을 받았고, 그 이후로도 6번 이상의 고통스러운 수술을 경험해야 했다. 

휴 잭맨은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 생체검사에서 (피부암)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합니다”라며 기쁜 소식을 밝혔다. 그는 지난 4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계절에 상관없이 SPF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기억하세요”라며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할리우드 스타들이 연이어 피부암에 걸리며 자외선 노출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에 많은 대중은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라며 “앞으로는 선크림을 꼭 발라야겠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클로이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휴 잭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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