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승기, 이다인. /사진=뉴스1
왼쪽부터 이승기, 이다인. /사진=뉴스1

가수 이선희가 옛 제자인 이승기의 결혼식에 불참했다. 이승기와 13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함께 몸담은 배우 이서진 역시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배우 이다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방송인 유재석과 이수근이 사회를 맡고, 가수 이적과 이홍기가 축가를 불렀다. 하객으로는 방송인 강호동, 나영석 PD,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시원·은혁·희철, 래퍼 박재범, 길, 그룹 샤이니 민호, 가수 인순이, 배우 김윤석, 김남길, 한효주, 유연석, 이동휘 등이 참석했다.

이승기의 장모인 견미리가 데뷔 40년차 배우인 만큼 김용건, 김수미, 박정수, 이순재 등 중견 배우도 대거 자리를 빛냈다.

가수 이선희. <사진=KBS> 2020.01.05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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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승기의 스승인 이선희는 이날 결혼식에 불참했다. 또 이서진 등 후크엔터에 소속된 연예인 모두 결혼식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이서진은 이승기와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 등에 함께 출연하는 등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이선희, 이서진과 이승기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이후 18년간 소속돼 있던 후크엔터와 지난해 갈등 끝에 결별했다. 그는 후크엔터로부터 노래 137곡에 대한 음원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사기) 혐의로 권진영 대표 등 임원 4명을 고소했다.

그는 이후 후크엔터와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현재는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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