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코요테 빽가의 다사다난한 연애사가 조명되고 있다.

12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비, 빽가와 함께하는 ‘빽가비의 소신 발언’이 진행됐다. 이날 빽가는 “오래 만난 여자친구가 있는데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았다. 꿈을 위해 헤어지자고 해서 잡을 수 있는 명분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런데 3년 뒤 헤어진 여자친구가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며 “사실 그때 교회 오빠랑 바람났다고 고백하면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전 여자친구의) 재결합 제안은 거절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앞서 빽가는 방송에서 사치를 부렸던 전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tvN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한 빽가는 자동차를 사달라고 졸랐던 전 여자친구가 있었다면서 “어떤 차인지 구체적으로 주문하더라.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무것도 사주지 않으니 전 여자친구가 내 물건을 빌려 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빌려 간 그대로 이별을 통보하더라”며 “다시 달라고 하기 애매해서 그냥 주고 이별했다”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뺵가는 전 여자친구에게 집을 빼앗긴 경험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제가 살던 집으로 이사를 오고 싶다고 했다”며 “집을 새로 단장한 뒤 여자친구한테 선물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어느 날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어깨동무를 하고 집에 올라가더라. 그때 제가 헬멧을 쓰고 있어서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빽가는 “추억을 배신당한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전 여자친구가 살겠다고 해서 집을 줬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빽가는 지난 2004년 그룹 코요테 래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 포토그래퍼, 사업가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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