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안젤리나 졸리와 비교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1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팬덤 와이어는 메간 폭스(36)가 영화 ‘툼 레이더’ 리부트 TV 시리즈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 역으로 캐스팅 요청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메간 폭스는 전작 영화 ‘툼 레이더’에서 라라 크로프트를 연기한 배우 안젤리나 졸리(47)와 비교되고 싶지 않다며 약 1700만 달러(한화로 약 223억 6842만원)의 출연료를 거절했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메간 폭스는 안젤리나 졸리와 비교될까봐 출연을 고민하다 마지못해 캐스팅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메간 폭스가 라라 크로프트를 연기하는 건 논리적인 선택이었다. 그리고 메간 폭스가 라라 크로프트 캐릭터를 사랑하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안젤리나 졸리와의 비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메간 폭스가 캐스팅 제안을 거절한 후 지난 2018년 ‘툼 레이더’ 리부트 시리즈에서 라라 크로프트 캐릭터를 이미 연기한 적이 있는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기회가 넘어갔다. 

‘툼 레이더’ 리부트 신작은 미국 OTT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TV 시리즈로 제작한다. 비디오 게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툼 레이더’는 라라 크로프트의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메간 폭스는 2023년 9월에 개봉 예정인 액션 영화 ‘익스펜더블 4’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툼 레이더’, 영화 ‘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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