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의 주역들이 한국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가오갤3’의 제임스 건 감독, 배우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가오갤3’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월드투어 첫 방문지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특별히 한국 팬들에게 제임스 건은 “제가 오랫동안 좋아한 게, 영화는 계속 변화하고 나라별로 영화적 특징이 있다. 70년대 미국, 90년대 홍콩이었다면 지난 10년 이상 한국 영화들이 영화계에서 베스트였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기생충’이나 ‘마더’ 같은 정화 정말 좋아하고, 저희가 영감을 받은 한국 영화가 많다. 한국에 와서 만나게 되고 우리 영화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이번 영화를 만들면서도 ‘악녀’의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프랫은 “한국은 영화 뿐 아니라 음악에서도 리더가 됐다. 블랙핑크가 코첼라에 오르기도 하고 뉴진스도 좋아한다. 팝뮤직을 잘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화적 중심이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오래 전부터 한국이 문화적으로 좋았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라고 한국 문호의 우수성을 언급했다.

카렌 길런은 “‘마더’를 정말 좋아한다. 엄청난 영화다. 오늘 아침에 블랙핑크와 BTS 음악을 들으며 기자회견 준비를 했다. 이번 내한을 통해 BTS를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랐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올드보이’를 보고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봉준호 감독을 좋아하고 한국 음식을 사랑한다. 멸치볶음을 좋아한다. 단짠이 같이 들어서 좋다. 메르씨보꾸와 비슷해서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보다 먼저 한국에 왔다는 그는 “먹느라 바빴다”라고 말하기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5의 두 번째 영화이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실사영화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로 5월 3일 관객을 찾아온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백수연 기자 suyeon73@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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