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29·본명 정호석)이 입대한 가운데 멤버 전원이 함께 배웅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힌 터, 제이홉은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을 탑승한 채 부대로 진입했다.

현장에는 취재진만 있었고 아미(팬덤명)는 질서 유지를 위해 현장 방문을 삼가는 대신 버스 응원으로 마음을 전했다. 버스에는 ‘조건 없는 믿음으로 응원해’, ‘이젠 우릴 믿을 차례’ 등의 문구가 돋보여 제이홉을 향한 팬들의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소속사의 당부대로 현장은 한가로웠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제이홉을 태운 차량뿐이었다. 군 복무 중인 진을 비롯해 BTS의 멤버 전원이 동승했다고 전해지는 차량은 BTS가 모델로 있는 현대자동차 브랜드가 아닌 기아자동차의 제품이었다.

BTS는 지난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 측과 협업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특히 멤버 뷔가 현대자동차 모델을 실제로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한편 제이홉은 200여 명의 장병들과 함께 5주간 이뤄지는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한 후 육군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0월 17일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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