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하하버스' 방송 화면
/사진=ENA ‘하하버스’ 방송 화면

방송인 하하가 아내인 가수 별에게 전 연인인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을 언급했다.

지난 18일 ENA 예능 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는 하하와 별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방송인 황광희가 아이들을 돌봤다.

둘이서만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던 하하와 별은 아이를 돌봐준 광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별은 “너무 고마웠다. 진심으로”라고 말했고, 하하는 “나도. 광희는 내가 아낀다. 나는 걔를 위해 기도한 적도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별은 “내가 (광희를) 진짜 예뻐한다. 아까 광희가 얘기하지 않았나”라고 말해 두 사람은 광희를 향한 애정 배틀을 시작했다.

이에 하하는 “내가 훨씬 친할걸”이라고 했으나 별은 “당신은 그런 애들이 너무 많다”고 받아쳤다. 하하는 지지 않고 “나는 내가 걔가 누구랑 사귀는지도 안다. 지금 당장 얘기할 수 있다”고 자신해 웃음을 안겼다.

별이 “나도 당신이 누구랑 사귀었는지 안다”고 하자 하하는 “나도 안다”고 맞불을 놨다. 결국 당황한 별은 “그만 얘기해.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수습했다.

그러나 하하는 아내 별의 눈치를 보더니 돌연 “난 공개 (연애)였는데 넌 아니지 않았냐”며 과거 공개 열애했던 안혜경을 언급했고, 이를 들은 별은 민망한 듯 웃으며 “나도 공개했는데 안 유명해서 그렇지”라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ENA '하하버스' 방송 화면
/사진=ENA ‘하하버스’ 방송 화면

하하 별 부부는 과거 연인들에 대해 이야기하다 막내딸 송이의 사윗감으로 지목됐던 13살 우진이를 떠올렸다.

하하는 “내가 웬만하면 내 소중한 걸 남한테 잘 안 넘기는데 내가 우진이 줬다”고 말을 꺼냈고, 별은 “그런데 왜 사윗감 얘기했을 때 정색했냐”고 물었다. 하하는 “거기서 사윗감 얘기를 왜 하냐”며 발끈했다.

앞서 별은 캠핑 중 의젓한 우진이를 보고 “송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네. 완전 사윗감”이라며 흐뭇해했으나 하하는 “무슨 소리를 하고 있냐. 그냥 좋은 애다”라고 발끈했다.

하하는 “사위 자리는 아무도 안 되는 자리”라며 “우진이 아무리 좋은 애라도 안 되는 건 안 된다”며 아내 별이 딸 송이의 미래 결혼에 대해서도 상상조차 못하게 했다.

이에 별이 “그럼 송이는 시집을 어떻게 가냐. 왜 내 자식 앞길을 막냐”며 “어머님이 (당신이) 좋은 여자 만나길 고대하셔서 내가 이렇게 온 거 아니냐”라고 했다.

이에 하하는 “그럼 내 전 여자친구 어떻게 되냐”고 막말해 별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하하는 2012년 별과 결혼해 이듬해인 2013년 첫째인 드림 군을 품에 안았으며, 2017년 아들 소울 군을, 2019년 막내딸 송이 양을 낳아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하하는 결혼 전인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약 4년간 안혜경과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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