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홍상수·배우 김민희 /사진=뉴스1
영화감독 홍상수·배우 김민희 /사진=뉴스1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우리의 하루’가 칸 국제영화제 칸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19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해외 배급사 화인컷은 홍상수의 30번째 작품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 칸 감독주간의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칸 감독주간 집행위원장인 쥴리앙 레지는 ‘우리의 하루’에 대해 “영화는 자연스럽게 삶의 온갖 즐거움들을 다루고 있다”며 “김민희가 어떻게 진정한 여배우가 되었는지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극찬했다.

이어 “홍상수의 삶에 대한 교훈을 얘기하는 두 인물 간의 평행 편집에서 명료함을 보여주고 있다. 홍상수는 가장 위대한 현대의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이라고 평하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우리의 하루’는 홍상수 작품 중 통상 12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홍상수는 △’강원도의 힘'(주목할 만한 시선) △’오! 수정'(주목할 만한 시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경쟁부문) △’극장전'(경쟁부문) 등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한 바 있다.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에서 개막작 ‘소설가의 영화’ 상영 전 홍상수(64) 감독과 배우 김민희(41)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2.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에서 개막작 ‘소설가의 영화’ 상영 전 홍상수(64) 감독과 배우 김민희(41)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2.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엇보다 홍상수가 김민희와 함께 칸 국제영화제를 찾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17년 연인 관계를 인정한 두 사람은 영화 ‘물안에서’ 관련 국내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지난 2월 진행된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는 동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베를린 방문에 앞서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에는 시밀러룩을 입고 행사에 참석하는 등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우리의 하루’는 김민희를 비롯해 기주봉,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이 참여했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도 해당 작품에 함께했다. ‘우리의 하루’는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올 하반기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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