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집사부일체’가 지난 6년간의 여정을 뒤로 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3일 ‘집사부일체’의 마지막 항해가 전파를 탔다.

‘집사부일체’는 숱한 물음표에 빠진 청춘들에게 느낌표를 선사하는 버라이어티로 지난 2017년 12월 첫 방송된 이래 시즌2에 이르기까지 장장 6년간 SBS의 대표 장수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지난해 9월 시즌1 종료 후 3개월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진 ‘집사부일체’는 지난 1월 이대호 뱀뱀 도영 등 새 멤버들을 앞세워 시즌2를 선보였으나 단 4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된 바. 이에 이대호를 비롯한 2기 멤버들은 “이제 좀 친해지려 했는데 끝난다고 하니 너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TOP of OOO’ 특집으로 지난 6년간의 항해를 돌아본 이날 방송에선 1기 멤버 이승기와 이상윤이 출연해 ‘집사부일체’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기는 ‘집사부일체’에 219명의 사부가 소개된 것을 알고는 “진짜 많이 만났다”며 놀라워했다. 이는 이상윤도 공감하는 것. 이상윤은 “‘집사부일체’라는 프로그램에 괴짜사부라는 명칭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분”이라며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집사부일체’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부와 함께하는 화려한 무대들이다.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노래하며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뽐냈던 이승기는 “그렇게까지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다. 다시 가수로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됐다”며 웃었다.

댄스크루 라치카와 합동무대를 선보였던 양세형은 “안무가 굉장히 어렵기도 했고 단시간에 해내야 하는 상황이라 정말 괴롭고 힘들었다. 그럼에도 그걸 해냈다는 것. ‘집사부일체’가 아니면 언제 그런 무대를 해보겠나”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집사부일체’ 항해를 마무리 하며, 이상윤은 “내게 ‘집사부일체’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라며 특별한 심경을 전했다. 김동현은 “각 분야의 최고인 분들에게 배울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 내게 ‘집사부일체’는 인생의 화려한 순간”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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