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방송 중 개 흉내를 냈다. 그는 네 발로 기며 짖기까지 해 이목을 모았다.

25일(현지 시간) ‘드류 베리모어 쇼’에 배우 헬렌 미렌(77)이 출연했고 진행자인 드류 베리모어(48)는 그를 위해 웰시코기로 변신했다.

헬렌 미렌은 2006년 영화 ‘더 퀸’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역을 연기했던 일화에 대해 풀어놓았다. 이때 헬렌 미렌은 웰시코기를 키웠다고 고백하면서 “웰시코기는 훌륭하고 작은 개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드류 베리모어를 보고 웰시코기를 닮았다며 웰시코기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드류 베리모어에게 “웰시코기의 머리색을 가졌다”면서 둘 사이의 공통점을 늘어놨다.

이에 드류 베리모어는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웰시코기의 행동을 따라 했다. 헬렌 미렌과 드류 베리모어는 ‘견주와 웰시코기 역할 놀이’를 이어가며 장난을 주고받았다. 이윽고 드류 베리모어는 네 발로 기어가면서 혀를 내밀고 개소리를 내며 짖었다.

이날 헬렌 미렌은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 홍보를 위해 ‘드류 베리모어 쇼’에 얼굴을 비췄다. ‘샤잠! 신들의 분노’는 지난 3월 개봉했다. 헬렌 미렌은 극 중에서 신 중 하나인 헤스페라 역으로 열연했다.

오는 5월 17일 개봉 예정인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도 헬렌 미렌이 출연한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돔(빈 디젤)과 그의 가족 앞에 나타난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가 목숨을 걸고 맞서는 질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드류 베리모어는 1975년생 배우로 ‘첫 키스만 50번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여자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현재 토크쇼인 ‘드류 베리모어 쇼’의 진행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드류 베리모어 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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